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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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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꽃차, 향긋한 건강을 마시다] 가는 겨울 발걸음 붙잡는 동백꽃차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2/21 09:43 수정 2017.02.21 09:43

꽃차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효능을 살짝 띄운 아름다움을 마시는 것이다. 지친 일상에 아름다움으로 다가서는 치유력은 대단하다. 아름다움으로 마시는 꽃차는 도처에 도사린 우울이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치유의 차다. 앞으로 독자들이 체질이나 취향과 계절에 따라 선택을 달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꽃차를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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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수줍게 사랑 고백하는 동백꽃차

붉은 꽃송이가 소북이 쌓인 동백 숲에 서면 차마 발길을 돌릴 수 없다. 떨어진 동백 꽃송이 하나씩 방향을 어긋나게 꿰어 꽃목걸이를 만들자. 그리고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동백꽃차를 마셔보면 어떨까? 툭 떨어지는 동백꽃을 아쉬워만 할 게 아니라 한잔의 동백꽃차로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보자. 꽃말처럼 ‘신중하고 허세를 부리지 않는’ 겨울철 차로는 동백꽃이 그만이다.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또 하나의 꽃말처럼 동백꽃차를 건네며 사랑까지 덤으로 고백하면 어떨까.

동백꽃차 맛과 향

맑고 투명한 동백꽃차는 아주 은은한 맛과 향 때문에 다른 꽃차와 블렌딩해 즐겨도 좋다.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에도 꽃 채취가 가능하다. 하루 전에 꽃을 따서 약간 시들은 후에 손질하면 꽃차를 덖기가 더 쉽다. 갓 피어난 꽃송이가 좋지만 작은 꽃망울도 가능하다.


동백꽃차 효능

관상용이나 공업용 외에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쓰던 동백은 지혈작용이 탁월하고 어혈을 없애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코피, 토혈, 자궁출혈, 소변출혈, 대변출혈, 유두 염증, 종기 타박상, 화상 등을 치료한다. 또 간기능을 보강하고 인후통을 진정시키는 효능도 있다.


그 외 2월의 추천 꽃차
돼지감자차, 비트뿌리차, 목련꽃차, 조릿대차 등



남정꽃수다 꽃차교육원 HP. 010-5549-0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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