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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끼임 재해를 예방합시..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끼임 재해를 예방합시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2/28 09:52 수정 2017.02.28 09:52

최근 SNS에서 손이 없는 손님에게 친절하게 식사를 먹여준 종업원이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불편함을 지나치지 않았다는 점이 미담의 핵심일 것이다. 

선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 몸이 불편한 사람은 후천적인 영향,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해 불편함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야 한다. 만화 원피스의 샹크스와 같이 이러한 사고는 우리 생활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과거라면 호환, 마마, 소나 멧돼지에 받히던지, 말발굽에 차이던 것뿐이던 사고가 점차 사회가 산업화, 기계화됨에 따라 교통사고, 산업현장 기계 설비 등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우리 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프레스 등 위험기계에서 발생하는 끼임재해가 지난해에만 양산, 김해, 밀양지역에서 490건이 발생해 전체 산업재해 4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끼임재해 대부분은 신체 일부가 절단돼 회복할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하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높은 관심과 재해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프레스 등 동력기계 점검사항
ㆍ비상정지스위치 등 동력차단장치를 설치할 것.
ㆍ날, 축등이 회전하는 기계작업 시 목장갑 착용을 금지할 것.
ㆍ프레스, 전단기에는 방호덮개를 설치할 것.
ㆍ프레스, 전단기에 부착된 발스위치는 사용을 금지할 것.
ㆍ프레스 금형교환, 조정작업 시에는 안전블럭을 사용할 것.

혹여나 내 남편, 내 아들, 딸들이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면 이 글을 꼭 보여주시라. 잔소리가 돼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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