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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위험천만’ 계단사고..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위험천만’ 계단사고, ‘안전수칙’ 지켜야 예방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3/28 09:26 수정 2017.03.28 09:26

최근 계단 관련 사고가 계속 발생해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계단 사고는 성인에 비해 신체조건이 취약한 유아나 고령자 경우 심하면 뇌 손상ㆍ골절ㆍ사망 등 심각한 위해 가능성이 있어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의하면 계단 사고 대부분(94.1%)은 계단에서 추락하거나 미끄러져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계단 모서리나 난간에 부딪히는 충돌 127건(3.7%), 구조물의 튀어나온 곳이나 주변 사물에 의한 사고 59건(1.7%) 등이다. 


위험 장소별은 우리가 안전한 장소라고 여기는 가정ㆍ주거시설이 1천729건(49.9%)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상업시설 310건(8.9%), 교육시설 258건(7.5%), 여가ㆍ문화놀이시설 144건(4.2%), 교통시설 127건(3.7%) 순이었다. 특히 0~19세 연령층에 발생한 계단사고 1천242건 가운데 17.7% (220건)가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발생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854건(24.7%), 60세 이상 669건(19.3%)으로 어린이나 노인 사고가 많았다. 특히 만 0~3세 영아 사고가 459건(13.3%)으로 많아 보호자(또는 보육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나머지 연령대(20~50대)도 400건 전후로 나타나 성인도 계단에서 주의하지 않으면 다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망사례도 5건이나 됐다. 사망사고 5건 모두 50대 이상(50대 3건, 60대 이상 2건)에게 발생해 50대 이상 낙상 사고는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계단 관련 사고는 대부분 보행자 부주의나 과실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보행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행동지침을 생활화한다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계단에서는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에서는 습관화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에서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요구된다. 


시설물 설치와 관리 부주의에 따른 구조적인 결함, 계단 노후화 또는 미끄러움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시설물 관리자는 계단 조명을 밝게 유지하고 실내외 계단에는 난간(손잡이)을 설치하며 계단 주변 물기 제거하기 등 ‘계단 설계ㆍ시설물 관리 시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계단에서는 절대로 뛰거나 장난치지 마세요’ 등 계단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문구를 부착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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