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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협심증
생활

[손 안의 건강]협심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3/28 09:35 수정 2017.03.28 09:35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055-383-3534
ⓒ 양산시민신문
협심증이란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흉부 통증이나 불편함을 일컫는 의학적 용어며 심장근육 허혈성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협심증은 심장이 더 많은 혈액공급을 필요로 할 때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그냥 평소처럼 걷고 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놓친 버스를 타기 위해 갑자기 전속력으로 뛰는 경우 협심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운동할 때나 스트레스로 흥분하는 경우와 너무 높은 온도나 너무 낮은 온도에서도 종종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쉬고 있는 중 발생하는 관상동맥 경련에 의해서도 협심증이 발생할 수 있다.


협심증은 심장 관상동맥이 협착하거나 폐쇄돼 심장근육 허혈 상태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장은 신체기관 중 가장 튼튼한 근육 주머니로서 전신에 피를 보내기 위해서는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야 한다. 심근육에 영양과 피를 전해주는 동맥을 관상동맥이라 하는데, 관상동맥 혈액량이 부족해 산소가 결핍하면 심장 부위에 통증 발작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말초 모세혈관 수축이 일어나 돌연사 위험이 있다.


증상으로는 흉부 중앙의 불편한 압박감, 가슴이 꽉 찬 느낌, 또는 쥐어짜는 느낌이나 흉부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로 가슴 중앙 부위에서 발생하는 심한 흉통이 목이나 턱, 등뼈 쪽으로 퍼지며 왼쪽 또는 양팔 등으로 뻗치기도 하며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한다.


협심증 전형적인 증상은 빨리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를 때, 운동할 때, 무거운 것을 들 때와 같이 신체 움직임이 많아질 때 주로 발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흉통은 3~5분 정도 지속하다가 안정을 취하면 사라지곤 한다. 한편 협심증 증상은 식사 후 통증이 더 빈번하며 아침 시간에 통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발작은 심장 근육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운동 등으로 더 많은 산소공급이 필요한 경우에 발생한다. 발작시간은 보통 짧게는 1~2분, 길게는 15분 이내이며 이 이상 지속하는 경우에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경색이 온 것을 의심해야 한다.


협심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다. 동맥경화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흡연, 당뇨, 비만 등 질병으로 초래한다. 특히 관상동맥은 직경이 반으로 줄어들어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주의를 필요로 한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흡연, 운전 중에 갑자기 심장발작이 일어나면 동맥경화를 의심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고 혈관 경련을 일으켜 심할 경우 혈관이 파열돼 혈액 속에 혈전을 만들게 된다.


서금요법에서는 통증이 극심할 경우에는 G15, K15에서 사혈을 하면 통증이 완화되고, 제2기본방과 심기맥과 심포기맥에 하루에 2~3회, 1회에 5~6장씩 특상황토뜸이나 서암온열뜸기로 뜸을 떠 주면 증상이 발현하지 않는다. 또한 삼일체형을 판단해 양실증과 음실증은 심승방을, 신실증은 심정방을 이용해 장부의 허승을 조절한다.


심승자는 신장과 폐를 보하는 수지음식을, 심허자는 심장을 보하는 수지음식을 먹으면 맥조절이 돼 협심증 조절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협심증 등 순환기계 질환자들은 수지침용 발지압판으로 운동 하면 도움이 된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 혈액순환이 가장 안 되는 곳으로 하루에 30분 이상 밟아주면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발지압판 운동은 이 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 수치를 저하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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