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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금주 시사용어] 플랫폼 노동, 일코노미..
생활

[금주 시사용어] 플랫폼 노동, 일코노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4/18 09:21 수정 2017.04.18 09:21

플랫폼 노동


플랫폼 노동자는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탄생한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노동이 거래되는 새로운 고용형태다. 고객이 스마트폰 앱 등 플랫폼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이 정보를 노동제공자가 보고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배달대행앱, 대리운전앱, 가사노동 중개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하는 일명 ‘플랫폼 노동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런 노동의 특징은, 사용자가 ‘플랫폼’인지, 아니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인지 모호한 탓에 노동자들을 ‘독립계약자’, 즉 자영업자로 전락시킨다는 점이다. 기존 고용관계에서 지불되던 고용보험ㆍ산재보험 등 사회보험 보장도 받지 못할뿐더러 노동자들이 누리던 노동시간 규제, 휴게ㆍ휴직 권리, 해고로부터 보호, 최저임금 등 보호를 받지 못해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일코노미



일코노미는 ‘1인’에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 합성어로 1인 가구로 인해 생겨난 경제현상을 일컫는다. 일코노미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어딜 가도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이 넘쳐난다. 먹거리부터 가전, 가구, 빌딩에 이르기까지 소형ㆍ소용량화가 진행 중이다. 이른 바 ‘혼자만의 삶’이 트렌드가 돼 버린 시대상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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