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하북면 ‘시립통도사어린이집 신축개원식’이 열려 나동연 양산시장, 정경효 양산시의장, 푸르니보육지원재단 관계자와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립통도사어린이집은 1992년 설립한 양산지역 최초 시립어린이집이다. 이후 2015년 8월 보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시설노후화로 보육환경이 열악한 기존 어린이집을 철거하고 2016년 8월에 착공해 2017년 1월에 준공했다.
시립통도사 어린이집은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4억2천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5억5천만을 투입해 모두 9억7천만원 예산으로 건립했다. 연면적 410㎡, 지상 2층 규모로 보육실 6개, 조리실 1개, 교재교구실, 교사실 등을 갖추고 보육교직원 8명이 28명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다.
이날 나 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물금읍 시립천년나무 1단지ㆍ5단지 어린이집 2곳이 개소하면서 양산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모두 9곳이 됐다. 양산시는 공공형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보육시설 공공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