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은 전국 평균 77.2%, 경남 평균 77.8%보다 투표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선거 때마다 양산지역 투표율이 전국은 물론 경남보다 낮았던 경향에 비춰보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셈이다.
읍ㆍ면ㆍ동별로 살펴보면 눈에 띄는 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물금읍ㆍ 양주동ㆍ 평산동 등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하북면ㆍ중앙동 등 농촌과 원도심지역이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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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양주동이다. 양주동은 유권자 2만7천624명 가운데 2만2천836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82.67%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중앙동으로 유권자 1만221명 가운데 7천81명이 참여, 투표율 69.28%를 보였다.
나머지 읍ㆍ면ㆍ동을 투표율순(유권자수/투표자수)으로 살펴보면 물금읍 80.57%(6만8천741명/5만5천384명), 동면 79.48%(2만1천635명/1만7천195명), 평산동 76.97%(2만5천381명/1만9천535%), 덕계동 76.38%(9천971명/7천616명), 원동면 75.67%(3천268명/2천473명), 강서동 75.65%(7천529명/5천696명), 상북면 74.89%(1만2천734명/9천536명), 서창동 74.75%(2만4천429명/1만8천260명), 하북면 74.12%(8천330명/6천174명), 소주동 74.02%(1만7천76명/1만2천640명), 삼성동 73.94%(1만9천642명/1만4천524명)로 집계됐다.
한편, 투표마감시각 오후 8시에 맞춰 지상파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 5.9% 순이었다.
투표마감과 동시에 양산지역은 양산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