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1시 삽량초등학교(교장 진옥년) 운동장에서는 5학년 1반과 2반 발야구 경기가 한창이다. 정규 수업시간이 아닌 점심시간이지만 목청껏 응원하며 경기에 임하는 학생 모습이 사뭇 진지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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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스포츠 운동은 개인 운동 기량을 기를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의사소통, 팀워크를 확장하고 결속력을 다져주는 최고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삽량초는 이러한 단체 스포츠 강점을 살려 학교 특색교육으로 교내 스포츠 리그를 활성화하는 ‘삽량짱! 스포츠리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학생 발달 수준을 고려한 스포츠 경기 종목을 선정해 반별로 리그전을 전개한다. 교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정규수업 시간을 제외한 아침활동 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실시하고 있다. 학기별로 우승반을 선정해 학년말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리그전에 참여한 학생은 “스포츠 경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우리반이 꼭 챔피언전에 나갔으면 좋겠고 친구들 모두 한마음이 돼 경기하고 응원하면서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진옥년 교장은 “교내 스포츠리그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