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서창공공도서관 건립, 순풍 받았다 ..
사회

서창공공도서관 건립, 순풍 받았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5/23 08:02 수정 2017.05.23 08:02
문화관광부 사전평가 적합 판정
내년 5월 착공, 2019년 6월 준공 목표

서창공공도서관 건립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서창도서관 건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사전평가 심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광부는 법률과 정책, 기술 등 측면에서 도서관 건립 타당성을 살펴보고, 입지 조건과 소장 자료, 전문 인력 확보 방안 등 운영계획을 검토한 후 최종 적합판정을 내려 국비 22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당초 서류조사에서 인근에 운영 중인 영어도서관과 이용자 중복 문제로 통과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문광부 사전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국비 확보가 어려워져 도서관 건립에 차질이 불거질 수도 있는 상황. 이에 양산시가 이용자 중복 우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어도서관 이용자들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는 근거를 문광부에 제시해 긍정적 결과를 얻은 것이다.


이에 양산시는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에서 도서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를 확보한 뒤 내년 초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5월 공사에 들어가 2019년 6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창공공도서관은 삼호동 886-1번지 중앙근린공원 내 1천97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인근에 유승한내들, 해인그린빌, 푸르지오, 화성파크드림, 사랑채, 대동이미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물론 주택단지가 있어 시민 접근성이 좋다는게 장점이다. 더욱이 대운초 외에도 서창초, 서창중, 개운중, 효암고 등 학교와도 인접해 있어 교육적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산시는 “웅상지역 시민 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사전행정절차가 다소 까다로워 걱정했지만, 사전평가 심의 적합 판정으로 원활히 건립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