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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속 양산] 아이와 함께 주말에 가 볼만한 곳 “양산 8경 임경대 경치 즐겨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5/23 10:05 수정 2017.05.23 10:05

오래간만에 아빠랑 엄마가 함께한 주말. 양산시립도서관에서 아빠도 독서회원증을 신규 발급하고 아빠 5권 ,엄마 5권 모두 도서 10권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근처에 있는 임경대로 출발. 원동 갈 때마다 ‘임경대’라는 표지판은 봤지만 뭐하는 곳인지 몰라서 가 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양산8경 중 하나인 임경대는 신라 시대 문장가 최치원 선생님이 놀고 즐기던 곳입니다. 그가 임경대에서 노래한 시가 안내도에도 있습니다.















ⓒ 양산시민신문



임경대 입구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법기수원지 같은 느낌입니다. 산책로가 느낌이 좋습니다. 올 한해는 가보지 못한 양산을 관광하는 해로 지정해야겠어요. 황사 가득한 날임에도 이렇게 산 속 공기는 좋습니다. 이 숲길 끝에 어떤 전망이 있을지 궁금한데 저 멀리 물빛이 반짝이네요. 숲길 끝에 보이는 임경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봄소풍 오고 싶은 곳이네요. 전망이 정말 최고입니다. 왜 양산8경인지 알겠습니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날에 올라가서 그런가 저 멀리 산이 다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산이 겹치고 겹쳐서 정말 그림같습니다. 아이는 풍경에 이내 빠지는데, 봄 소풍으로 와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사진 속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요. 다음엔 도시락 싸들고 점심 한 번 먹으러 오면 좋겠습니다.















ⓒ 양산시민신문



임경대 정자에서 산책로를 따라 850m 내려가면 용화사와 연결되네요. 저희는 우선 임경대 경치 구경, 정자에서 바람을 느끼는 것만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슬리퍼를 신고 왔거든요. 여기까지는 슬리퍼도 괜찮은데 더 갈 수는 없어요.


멀리 보이는 오봉산에 하얀 꽃이 바람에 흩날리네요. 양산시목인 이팝나무 같기도 하고. 산은 보는 게 정말 예쁩니다. 절대 오르고 싶지는 않지만요.















ⓒ 양산시민신문



임경대는 주차장도 넉넉한 게, 주말에 가까운 봄 소풍 장소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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