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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민과 예술인, 그 사이에서 소통하는 예총 되겠다”..
문화

“시민과 예술인, 그 사이에서 소통하는 예총 되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5/30 09:51 수정 2017.05.30 09:51
[양산예총 손성원 지회장]

경남문화예술인 표창 수상
양산 지회장, 경남 부회장으로
지역과 경남 예술 발전 공로 인정

예술제 개최, 지역 예술지 발간 등
시민 가까이 있는 단체 되고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이하 양산예총) 손성원 지회장(사진)이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경남문화예술인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경남문화예술인상 표창을 받았다. 양산 지회장과 함께 경남예총 부지회장으로 재직하며 양산과 경남 문화를 위해 헌신하고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 양산시민신문



손 지회장은 “제게 주는 상이 아닌, 양산예총 산하 8개 단체와 지부장, 회원들 모두가 함께 받은 상”이라며 “앞으로 예총 회원들과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 지회장은 앞으로 하반기에 예총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 관심을 부탁했다. 먼저 10월 중 8개 단체가 함께 지난 1년간 준비한 것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제19회 양산예술제’가 예정돼 있다. 예총은 예술제를 통해 시민을 위한 문화,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삽량문화축전에서도 양산예총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와 행사 등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손 지회장은 “올해는 지난해 참여하지 못했던 양산웅상회야제에도 참여해 문인과 무용, 음악 등 각 지부가 한 무대를 꾸미는 시도를 해 호응을 받았다”며 “우리 양산에서 진행하는 큰 행사에 예총 역량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더 많은 행사에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양산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예총 1년을 담은 예술지를 발행한다. 예술지를 통해 시민에게 예총이 어떤 곳이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린다는 취지다.


손 지회장은 “지역 문화예술인이 자신의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예총 역할이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시민과 소통”이라며 “‘문화예술이 없는 도시는 죽은 도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산이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예총이 시민과 예술가를 이어주는 통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문화예술은 우리만 노력한다고 해서 부흥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예총과 행정, 문화원, 각 예술인이 힘을 모아 ‘양산만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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