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졸업한다’라는 뜻으로 이혼과는 다른 개념이다. 혼인관계는 유지하지만, 부부가 서로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으로 최근 중ㆍ노년 부부들 가운데 황혼이혼을 넘어서 졸혼을 고민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졸혼이라는 단어는 원래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2004년 쓴 책 ‘졸혼을 권함’에서 처음 쓰였다. 일본에서 황혼이혼이 급증하며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그 대안으로 나온 개념이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결혼 이후 부부가 함께 지내야 하는 시간은 자연스레 증가했다.
이에 부부라는 의미에 의문을 품고 황혼이혼(보통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한 부부)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이혼에 따르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망설이는 이들이 새로운 자신 삶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졸혼을 선택하고 있다.
코드아담
시설봉쇄 등을 통해 미아 발생을 방지하고 10분 내 아동을 찾는 선진국형 시스템이다.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실행하는 실종아동 수색프로그램으로 198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 2003년 법으로 제정돼 2012년 현재 모든 연방에서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실종에 대비해 미리 부모 동의를 얻어 아이 지문과 인적사항 등을 경찰에 등록하는 제도와 DNA정보를 이용하는 방법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