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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족 간 소통, 우리는 미술로 해요”..
행정

“가족 간 소통, 우리는 미술로 해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6/05 19:22
민미협ㆍ웅상농협 5회 가족미술대회
300여 가족 참가, 가족 의미 되새겨












ⓒ 양산시민신문


미술활동으로 가족 의미를 되돌아보는 ‘제5회 가족미술대회’가 열려 대회 참가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웅상농협과 (사)민족미술인협회 양산지부 주최, 양산교육지원청과 (사)민족미술인협회 경남지회 후원으로 3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에는 300여 가족, 1천200여명이 참가했다.

‘가족 단위 창작활동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대회 취지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내면서 가족만의 특성을 살린 작품을 만들었다.

김지영 양산민미협 지부장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밥상머리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미술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가족미술대회를 시작했다”며 “취지에 맞는 고민의 흔적을 담은 작품과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3대가 함께 참여한 작품에 가산점을 줘 대회 취지를 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미술대회는 2009년 시작해 2011년까지 3회까지 진행하다 잠시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웅상농협이 공동 주최로 나서면서 규모가 더 커지고, 안정적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안용우 웅상농협 조합장은 “가족미술대회는 말 그대로 아이들과 부모님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함께 어울리는 축제”라며 “참가자 한 사람 솜씨를 뽐내는 것이 아니라 가족 협동에서 나오는 결실을 자랑하는 것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농협 기본 이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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