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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뭄 장기화 “주민 식수해결 어쩌나…”..
사회

가뭄 장기화 “주민 식수해결 어쩌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6/13 09:32 수정 2017.06.13 09:32
양산시 단계별 가뭄 비상대책 수립
급수차 운행 등 24시간 대책반 가동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원동 등 상수도 미급수지역 주민들 식수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양산시가 해결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5월 말 현재 누적 강수량이 245mm로 전년대비 절반에도 못 미쳐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동면 가산마을, 원동면 일부지역에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















ⓒ 양산시민신문



이에 양산시는 마을상수도(39곳)와 소규모급수시설(14곳) 급수지역 물 부족에 대비해 ‘단계별 가뭄대비 비상대책’을 수립해 급수차 운행 등 24시간 급수민원 처리를 위한 비상급수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더불어 마을상수도를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해 일부 지역에서 식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식수를 이용한 세차, 농작물에 물을 주는 행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양산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급수용 병물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뭄을 계기로 대체원수 개발 등 항구적 갈수기 급수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가뭄 급수대책과 병행해 지방상수도 취수원수 조류발생에도 대비, 수질검사 주기를 강화하는 한편 취정수장 이산화탄소주입설비시설, 활성탄여과시설 등을 긴급 점검하고 24시간 자동수질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양산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도 일상생활 속 물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가뭄이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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