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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형철 전 양산하북초 교장 (사)미래인재교육연구소 대표 | ||
ⓒ 양산시민신문 |
이 말은 자기 사랑학으로 유명한 독일 심리학자 롤프 메르클레가 한 말이다. 공자는 2천년 전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여기다 하나를 더 추가하면 즐기는 것은 미친 것을 이길 수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미치지 않고서는 지금 시대에서 성공하기란 무척 힘들기 때문이다. 대충이라는 말과 행동으로는 진정한 성공을 거두기는 매우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애플사 스티브잡스는 바로 자신의 일에 미친 사람이다. 집요하고 주도면밀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자신 일에 미친다는 것은 그 일을 사랑하지 않고는 힘든 일이다. 도래하는 새로운 디지털혁명 시대에는 노력으로 어떤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게 현실이다.
롤프 엔센은 그의 저서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인간 근육은 로봇이, 머리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거라고 이미 오래전에 예견했다. 물론 미래는 사라지는 일자리 때문에 잃어버리는 것만 갖고 오는 건 아니다. 로봇과 인공지능은 생산성을 현격히 향상시켜 우리에게 더 많은 공산품과 농산물을 제공해 주고, 사회를 더욱더 안전하게,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를 더욱더 편리하게 해 줄 것이다.
잭슨 브라운 주니어는 성공의 21가지 법칙에서 내가 잘하고, 내가 좋아하는, 내가 이 일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그런 직업을 찾는 것이 성공의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성공을 말할 때 는 높은 지위나 많은 부가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아직도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한다. 그러나 어떤 직업이 5년 내 사라질 확률이 20~30%라면 아무리 그 직위가 높고 많은 부가 따른다고 해도 사람들은 기피할 것이다.
만약 학생들이 고교, 혹은 대학에서 자신 적성을 찾을 수 있다면 인생에서 90%는 이미 성공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현대 다양한 직업은 한 가지 성공요인만을 갖고 있지 않다. 예로 의사도 다양한 종류의 세부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고 하나의 전공 안에서도 역시 다양한 성공요인이 존재한다. 결국 직업에 관한 적성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한 체험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이론에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직업을 경험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도 개개인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교육과정이 다양하고 자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우리가 원하고 잘할 수 있는 일로 인해 일의 즐거움을 느껴야 하고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북유럽 국가들이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개개인 적성에 맞는 진로 적합성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선진 진로교육 시스템 때문이다. 국민 개개인이 자기가 즐겁고 잘할 수 있는 일에 프로가 된다면 한 나라 경제, 사회, 문화 역시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