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학생에 떡과 음료 나눠주며
가벼운 포옹으로 응원과 격려 전해
|
 |
|
ⓒ 양산시민신문 |
|
양산중앙중학교(교장 김호영)는 지난 15일 학교특색사업 ‘떡하니 안아줘요’ 행사를 진행했다.
‘떡하니 안아줘요’는 지난해 학부모 제안이 계기가 돼 시작했다. 등굣길 학생에게 준비해 온 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교직원, 학부모가 학생과 포옹하며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행사다. 특히 행사명인 ‘떡하니 안아줘요’는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행사 취지와 맞고 정겨운 느낌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교직원과 학부모가 등교시간에 맞춰 떡과 음료를 나눠 주고 가볍게 포옹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광임 학부모회장은 “지난해에 시작했던 행사가 어느덧 3회를 맞았다. 처음 시작할 때 마냥 어색해 하며 간식을 받아가던 학생들이 올해는 좀 더 밝은 표정으로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행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떡하니 안아줘요’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