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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공동주택부터 첫 걸음..
정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공동주택부터 첫 걸음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6/27 09:13 수정 2017.06.27 09:13
한전, 아파트형 충전인프라 공모사업
부지제공 외 금전적 부담 없어 잇점

양산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부와 한국전력에서 추진하는 공공용 급속충전기 23대(시청 2, 주민편익시설 2, 웅상출장소 1, 물금지역 3, 북정지역 1, 상ㆍ하북지역 2, 웅상지역 3, 주유소 9)를 설치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60대 이상 설치를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공부지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것과 달리 공동주택 주차장에 설치하는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이 눈길을 끈다.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은 한전에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해 양산 경우 12곳, 충전기 40대(급속충전기 12대, 완속 28대)를 확정, 올해 설치ㆍ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은 현재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정부는 한전을 통해 공모사업을 추진, 공동주택 세대수에 따라 적정한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영ㆍ관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공동주택에서는 충전시설 설치 부지 제공 외 금전적인 부담없이 충전시설을 확보해 입주민 편의시설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희망 공동주택은 ▶입주민 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과 부속시설물 설치 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 설치조건이 필요하며, 충전기 설치 시 공동주택 변압기 용량 부족 등 기술적으로 부적합하거나 재건축 대상아파트는 충전시설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설치한 충전시설 충전요금은 공동주택 공용 전기요금과 분리해 별도 충전요금을 충전기 사용 입주민에게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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