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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오봉초, 전국 최초 곤충 생태 체험실 열리다..
교육

오봉초, 전국 최초 곤충 생태 체험실 열리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7/11 09:10 수정 2017.07.11 09:10
곤충전문가 교장이 채집한 곤충 수천점 전시












ⓒ 양산시민신문


오봉초등학교(교장 최진호)가 전국 최초로 학교 안에 곤충 생태 체험실을 만들어 화제다. 

오봉초는 지난 6일 학부모와 인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봉생태체험교실’ 개관식을 열었다. 학생들이 평상시 보기 힘든 여러 가지 곤충 전시는 물론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길러보고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봉초는 지난해부터 학교특색교육으로 오봉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해 다양한 생태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1ㆍ2학년은 화단 식물과 나무 이름 알아보기, 3ㆍ4학년은 오봉산 숲 생태 공부, 5ㆍ6학년은 교장과 함께하는 오봉산 곤충 관찰 등 학년별로 테마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개관한 생태 체험실은 그동안 학생들이 채집한 곤충과 곤충전문가인 교장이 수십년 동안 직접 채집하고 표본으로 제작한 수천점 곤충을 전시했다. 생태 체험실은 오봉초 학생은 물론 희망하는 양산지역 학생들에게도 개방해 체험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규하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어릴 적 곤충 채집 숙제를 했던 추억이 생각난다. 오봉초가 학생들이 자연친화적 환경에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향후 양산진로체험센터와 연계해 오봉생태체험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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