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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소주공업단지에 근로자건강센터 양산분소가 문을 열었다.
부산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김세영)는 지난 3일 소주공단(대평들 3길 2) 내 근로자건강센터 양산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한 양산지역 공단 근로자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세영 센터장은 “부산대학교와 양산부산대병원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지원을 받아 부산지역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업무상 질병 예방을 위해 부산 사상공단에 부산근로자건강센터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며 “양산 소주공단은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있지만 보건관리 기관이 부족한 실정으로, 근로자건강센터 양산분소를 개소해 그동안 직업건강서비스로부터 소외됐던 근로자들 업무상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대기업에 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기 어려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로 직업병 상담, 근골격계 질환과 직무스트레스 예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 21곳에 설치ㆍ운영 중이며, 분소는 기존 센터로부터 먼 거리에 위치해 직접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밀집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다.
지난 3일 문을 연 근로자건강센터 양산분소는 상주 간호사, 전문의, 산업위생전문가, 심리상담전문가 등이 업체를 순회파견하거나 화상상담을 통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로자 개인별 맞춤 건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매주 평일(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하루 9시간씩 무료 운영한다. 개소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근로자건강센터 양산분소(385-7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