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정승일 대표는 양산에서 교복 공동구매 사업을 하다 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지난 3일 남은 교복을 모두 양산교육지원청에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동하복 교복과 체육복으로 동복 709장, 하복 583장, 체육복 583벌 등 모두 7천500만원 상당이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양산지역 고등학교 5곳와 중학교 6곳, 밀양지역 중ㆍ고교 각 1곳에 전달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거점교육지원청으로 밀양을 지원하고 있어 인근 밀양지역 학교에도 직접 교복을 배부했다.
학교로 전달한 교복은 학교 내 저소득학생에게 우선 배부하고, 전학생 또는 필요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등 교복 물려주기 활동과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
박규하 교육장은 “지역사회 따뜻한 마음이 학생에게 전달돼 더 큰 나눔 사이클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학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