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약과 실천’ 정보공개 자료와 평가위원들에게 제공한 ‘공약실적자료’를 모니터링한 후 지난달 25일 공약사업평가위원회에서 평가위원 토론을 통해 평가한 결과다.
평가내용은 공약 이행률, 추진과정, 정보공개 등이다. 평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별평가→영역별 소위원회 평가→전체 토론의 3단계 평가 과정을 거쳐 5단계(매우우수ㆍ우수ㆍ보통ㆍ미흡ㆍ매우미흡)로 평정했다.
평가 결과, 평가대상 83개 공약사업 가운데 91.5%는 우수하게 잘 이행하고 있고, 특히 매우우수 공약이 1차 평가 48건에서 62건으로 16.9% 늘어났다. 또 지난 평가보다 미흡(1건) 또는 매우미흡(0건), 평가유보(2건) 사업은 대폭 준 것으로 평가했다.
미흡평가를 받은 긴급무선호출기 사업은 도교육청-창원중부경찰서-초ㆍ중학교 각 1교를 대상으로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배움중심 수업 확산 영역인 ▶창의적인 학교 4.8점 ▶안전한 학교여건 조성 및 안전교육 영역인 안전학교 영역 ▶교사연수,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의 열린학교 영역이 각각 4.6점을 받았다. 또 교육복지, 유아교육, 부정부패와 학교비리 근절 영역인 복지학교도 4.2점을 얻었다.
평가위원회는 ▶배움중심 수업 확산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는 학교 ▶교사 전문성 향상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안전한 급식 ▶건강한 교육환경 만들기 공약사업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복언 평가위원장은 “경남도교육청 공약사업이 목표에 거의 도달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한 공약추진 상황 공개가 잘 이뤄지고 있었다”면서 “특히 평가위원회 평가결과와 의견을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모습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