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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도 청춘예술가, 우리마을 작은 갤러리”..
행정

“나도 청춘예술가, 우리마을 작은 갤러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8/22 08:59 수정 2017.08.22 08:59
한국청소년문화원 우수 프로그램
청소년 재능기부, 어르신 추억 만끽
“함께하는 경험 통해 공동체 형성”












ⓒ 양산시민신문


청소년이 자신 재능을 지역 어르신에게 나눠주는 뜻깊은 행사가 있다. 바로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진행한 ‘우리마을 작은 갤러리’ 사업이다. 

우리마을 작은 갤러리는 웅상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 재능과 장기를 발굴하고,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기부하면서 공동체 생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경험을 하는 게 목표다.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지원도 받고 있다. 


먼저 청소년들은 예절교육과 토탈공예 교육을 통해 재능기부에 참여할 만한 소양을 길렀다. 이후 웅상지역 4곳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합동작품을 완성해 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청소년은 자존감 향상과 어른공경 인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은 어린시절 만들기 추억을 회상하며 소소한 즐거움과 작품 완성에 따른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완성한 합동작품으로 비로서 ‘우리마을 작은 갤러리’를 열었다. 노인정 내부 공간을 시와 압화가 어우러진 액자로 꾸며 그야말로 작은 갤러리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한국청소년 문화원 지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어르신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들 모두가 공동체를 형성해 여러 경험을 통해 생기 있는 삶을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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