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양산YWCA 강당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사회참여 확대에 따른 여성리더십 ▶지역사회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현황과 방안 ▶지역사회 균형있는 여성정책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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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해숙 부회장은 “2016년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 실태조사를 보면 결혼과 임신, 출산, 양육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이 48.6%에 달한다”며 “여성이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하고 출산률을 높이길 바란다면 일하는 여성에 대한 보육지원 확대가 필수이며,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이미화 양산여성새일센터 팀장은 “새일센터 이용 대상 대부분이 40대 고졸 경력단절여성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는 이들에게 맞춘 시간선택형 일자리 발굴에 중점을 둬야한다”며 “특히 웅상 경력단절여성이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해 취업전문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대중교통시설 열악 문제로 접근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여성가장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여성장애인 사회 지원이 부족한 문제를 언급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서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 문제를 벗어나 이제 개인 가치관도 달라져야 한다. 가정 역할 분담, 사회 인식 전환과 동시에 정부 정책이 함께 변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여전히 어려운 난제임에 확실하다”며 “앞으로 국회에서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과 협심해 여성복지와 일자리 창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