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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 향긋한 건강을 마시다] 향기 짙은 연꽃차, 온화한 도도함에 두 손 모으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8/22 10:01 수정 2017.08.22 10:01

‘진흙 속에 핀 연꽃, 기품 있는 도도함으로 솟아있다. 진흙 속에 핀 연꽃, 자비로운 온화함으로 피어있다. 진흙 속에 핀 연꽃, 고귀한 향에 절로 두 손 합장하다’















ⓒ 양산시민신문


안압지 천년 연꽃, 여름을 설레게 하다

뜨거운 여름날 신라 천년 경주 안압지를 지나치다 잊고 있던 초록과 연분홍이 조화로운, 아마 천년동안 이곳이 터전이라고 믿고 싶은 설레임 가득한 연꽃밭을 만났다. 그 황홀함에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순간을 남기려 연신 사진을 찍어 댔다. 연꽃은 신기하게 사진으로도 실물처럼 감동이 온전히 남는다.

연꽃차 맛과 향

연꽃으로 차를 만드는 것은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생 연꽃으로 연꽃차 우림 하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뜨거운 물을 부을 때 연꽃차는 향으로 먼저 마시게 된다. 맛을 더하기 위해 녹차나 연잎차를 함께 우려서 붓기도 한다.
덖음차로 할 때 꽃을 분리하지 않고 통꽃으로 덖으면 녹차나 연잎차를 우린 물을 더하지 않고 깊고도 달큰한 맛있는 연꽃차를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수분을 다 없애야 하므로 오랜 시간동안 인내하며 바라보고 애정을 줘야 온전한 손바닥만한 연꽃차를 만날 수 있다.

연꽃차 효능

정화 기능이 강한 연꽃은 독성이 없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 연꽃차를 자주 마시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작용과 타박상, 콜레스테롤 조절과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 부종을 제거하는 이뇨작용과 맑은 피부와 편두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 외 8월의 추천꽃차

금화규꽃차, 해바라기꽃차, 청미래덩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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