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남교 아래 회야천 둔치에서 소주동주민차지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 1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경로잔치와 2부 공연으로 나눠 하루종일 다채롭게 진행했다. 오전 11시부터 어르신 식사대접을 시작으로 마당놀이, 길놀이, 태권도시범 등 신명나는 볼거리가 이어졌다. 어르신 대상으로 찹쌀떡 찾아먹기, 할아버지 막걸리 마시기, 박 터뜨리기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게임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문화행사, 사생대회, 소망유등 띄우기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을 연 2부에서는 풍물, 밸리댄스, 민요 등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발표회를 물론 지역가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시종일관 함성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마지막 깊어가는 여름 끝자락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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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일에는 ‘2017년 평산동민과 함께하는 여름음악회’가 펼쳐졌다.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평산동주민센터과 유관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한 음악회는 평산동 음악공원에서 늦은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삼포로 가는 길’, ‘해변으로 가요’ 등 통기타 동호회 현벗 연주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품바 민요메들리, 클래식 연주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였다. 또 정보경, 김큰산 등 지역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해 7080세대를 위한 맞춤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