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망웅상 주최, 웅상출장소ㆍ웅상농협이 후원하는 행사는 지난 2011년 다문화 가족한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꽃피는학교, 창조학교, 한살림웅상마을모임, (사)한국청소년문화원, 하제운과곰마실아이들, 웅상이야기, 안전하고행복한양산만들기주민모임, 웅상지역노동조합협의회, 숭인사회복귀시설 등 웅상지역 민간사회단체가 함께 축제를 준비했다.
행사는 다문화인들이 직접 만드는 아시아 음식문화체험 부스와 프리마켓, 벼룩시장, 화학물질캠페인, 태양열 조리기, GMO캠페인, 네일아트, 타투페인팅, 민속놀이, 손 맛사지, 다문화 물품전시, 의상체험, 이쁜 노랫말쓰기 등을 진행한다.
음악회에서는 웅상노인복지관 소속 하모예 하모니카 연주, 희망웅상 소속 다문화 가족 댄스와 아름다운연대 우크렐라 연주, 꽃피는 학교 창작동요 공연, (사)한국청소년문화원 소속 청소년 듀엣 가요공연이 펼쳐진다. 또 소남새뜰문화교실 소속 이주노동자 노래와 율동, 개운중 댄스동아리, 웅상지역 어린이 노래모임 곰마실 아이들 창작동요, 마지막으로 전 출연자 ‘고향의 봄’ 합창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 행사로 풍물과 나라별 입장식 풍경, 베트남 전통춤 공연, 개회사와 축사, 이주노동자 공연, 경품추첨도 마련했다.
희망웅상 류경혜 센터장은 “지역민과 이주민들 간 선입견을 없애고 한 자리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한마음 축제”라며 “다른 지역행사 속에 보조로 참석하는 자리가 아닌 지역 이주민들이 스스로 치르는 의미있는 축제인 만큼 편안하고 신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