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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새벽부터 양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오랜 만에 쏟아지는 시원한 빗줄기에 보는 이 가슴마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11일 오후 3시 현재 양산지역 평균 강우량은 104mm이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서창동으로 127mm다. 가장 적은 비가 내린 곳은 하북면(90mm)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가뭄으로 밀양댐(저수용량 7천360만톤) 유효저수율이 평균 67.9%에 훨씬 못미치는 35.7%에 그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9일부터 양산시에 공급하는 원수를 하루 6만5천톤에서 8천톤 줄여 4만7천톤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비로 가뭄을 해소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은 11일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모처럼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는 홍룡폭포 모습.
이종국 선임기자 ysceo62@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