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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창원 직통버스 내달 1일부터 운행 ..
행정

웅상~창원 직통버스 내달 1일부터 운행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9/26 09:12 수정 2017.09.26 09:12
이태춘 도의원 도정질의 제안 후
웅상에서 통합관제센터 경유해
창원버스터미널 도착 노선 신설

웅상지역에서 창원까지 가는 직통버스가 내달 1일부터 운행한다. 용당동에서 출발해 웅상지역 곳곳을 경유해 창원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노선으로 하루에 6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경남도 교통물류과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웅상~창원 간 시외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웅상 용당동에서 출발해 서창동주민센터, 덕계사거리, 양산통합관제센터를 경유한 다음 고속도로를 타고 창원터널을 지나 창원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양산시내 구간은 배제해 불필요한 소요시간을 줄인 직통버스다.


그동안 웅상지역 주민이 경남도청 등 업무로 창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양산시청 소재지인 서부양산으로 이동한 다음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해 왔다. 하지만 웅상지역에서 양산시청까지 가는 시내버스 역시 2시간 마다 1대씩 배차돼 큰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 7월 이태춘 도의원(자유한국, 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이 경남도의회 제346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양산 웅상~도청 직통버스 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재 양산시는 웅상지역 4개동 10만여명 주민을 위해 웅상출장소를 설치해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웅상은 지리적 특수성이 있는 지역”이라며 “하지만 웅상주민 역시 경남도민임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청이 있는 창원까지 올 수 있는 직통버스 노선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경남도에서 버스 노선의 연구ㆍ검토를 통해 웅상~창원 간 노선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정질문 후 경남도는 버스업체 등과 노선개설 관련 협의를 진행해 내달 1일부터 하루에 6차례 웅상~창원 간 직통버스를 운영키로 결정했다.


한편, 용당동 첫 출발은 오전 9시 5분이며 마지막 출발 시간은 오후 8시 25분이다. 요금은 서창동 출발 시 6천900원, 덕계동은 6천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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