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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명한 가을,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과 함께 뛰놀자 ..
교육

청명한 가을,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과 함께 뛰놀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9/26 09:37 수정 2017.09.26 09:37
유아숲체험원 2곳 추가 조성
디자인공원ㆍ춘추공원 일대
동화 주제로 다양한 체험시설
도심 속 숲체험원으로 큰 호응

“아이들과 함께 잊고 있었던 자연을 만끽하세요”


콘크리트 건물 대신 숲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가 유아숲체험원 2곳을 추가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는 디자인공원과 춘추공원에 5억원 사업비를 들여 체험ㆍ탐방ㆍ학습을 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 2곳을 조성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주제로 다양한 숲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우선 디자인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주제로 물금읍 가촌리 1312-4번지 1만3천403㎡ 규모에 생태놀이공간과 나무시계 등 관찰학습공간, 숲도서관 등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도심 속 숲체험원으로 접근성이 좋아 어른 자녀를 둔 가정이나 보육시설 단체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춘추공원 유아숲체험원은 교동 157-2 일원에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주제로 다양한 야외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 춘추공원은 나무와 풀, 자연이 우거져 있어 유아숲체험원 조성 전에도 숲생태 탐방지역으로 주목받아 온 곳이다.
















↑↑ 디자인공원 유아숲체험원(물금 가촌)
ⓒ 양산시민신문














↑↑ 춘추공원 유아숲체험원(교동)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산림과는 “현재 공사는 완료했지만 유아숲지도사 배치를 통한 정식 개원은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며 “유아숲지도사 교육없이 자유롭게 숲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지금부터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양산지역에서 유아숲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2곳 더 있다. 양산 1호이자 경남도내 최초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한 대운산 유아숲체험원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대운산자연휴양림이라는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숲놀이터를 조성했다.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북정9호 근린공원 역시 자연생태학습장을 갖추고 있다.


양산시는 “유아숲체험원은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차장ㆍ화장실 등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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