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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평생 살고 싶은 ‘고령친화도시’ 추진 ..
사회

평생 살고 싶은 ‘고령친화도시’ 추진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09/26 09:45 수정 2017.09.26 09:45
국제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TF팀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 준비

양산시가 급속히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를 추진한다.


고령친화도시란 ‘활기찬 노년’, ‘지역사회 계속 거주’, ‘세대 통합’에 목표를 두고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전반에 걸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안전과 고령친화시설 ▶교통편의 환경 ▶주거편의 안정성 ▶지역사회 참여 ▶사회적 존중 포용 ▶고령자원 활용과 일자리 지원 ▶의사소통과 정보제공 ▶지역복지와 보건 등 주요 8개 영역을 고려한 도시계획을 수립ㆍ시행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고 있다. 가입승인 등 운영주체 또한 WHO다. 무엇보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세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그리고 노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도시가 아니다. 누구나 평생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살기 편한 도시를 목표로 해 노력하는 도시로 젊은 세대의 미래를 담은 정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달 28일 관리자회의에서 “양산시는 이미 WHO 건강도시에 가입이 돼있고, 항노화사업과도 연계되는 국제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이 필연적”이라며 “양방항노화과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과, 기획관, 행정과, 보건사업과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앞으로 양산시는 양방항노화과를 비롯한 5개 부서 TF팀을 구성 완료하고, 내달 2회에 걸쳐 국내 고령친화도시인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전북 정읍시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 현재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광주광역시 동구 등을 견학, 국제 네트워크 가입 기대효과와 추진절차 등을 검토한 후 12월 말까지 추진부서 지정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입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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