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 16일 ‘초ㆍ중학생 한 책읽기 독서토론회’를 열었다. 양산지역 내 초ㆍ중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지정된 도서를 미리 읽고 와서 자신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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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초등은 ‘아름다운 아이 줄리안 이야기’, 중등은 ‘모두 깜언’을 사전에 지정도서로 안내했다. 이날 초등학생들은 친구 간 좋은 교우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중학생들은 결핍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면서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 이후에는 메모지로 생각 벽 만들기와 써클맵 등 토론기법을 활용해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16일에는 ‘책나눔 행복나눔 독서한마당’이 열렸다. 가남초와 천성초로 나눠 진행한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는 초ㆍ중등별 지정한 도서를 그 자리에서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초등학생은 ‘분홍문의 기적’, 중학생은 ‘사이퍼’를 지정도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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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감상문 공모전도 함께 진행했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흰’을 지정도서로 선정해 교직원부와 일반부로 나눠 공모된 우수한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양산교육지원청은 “평소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 의견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 교육 일환으로 다양한 독서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