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 평산교회 담임목사)이 대학설립 10주년을 맞아 평산교회 본당에서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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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김유리 울산CBS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했다. 10주년 회고 동영상과 10주년 개근상 수여식에 이어 강진상 학장이 경남지방경찰청상장을 수상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강진상 학장은 대회사에서 “인생주기에서 세 번에 나눠 찾아오는 정신적 위기 가운데 노년기 경우 신체적 상실, 배우자 상실, 직업 상실 등으로 인한 절망감이 깊다”며 “하지만 노년기 은퇴 후 여가, 교육, 정당 등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는 노인보다 자신 생활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학장은 “노인 능력을 재평가해 활용하도록 하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며 그 대표적 방법이 평생교육 차원에서 노인대학 교육”이라며 “평산노인대학 학과수업과 이번 한마음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아실현과 자기개발을 해 노년기 상실감을 극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은 2부 공연은 가수 최정진 씨 사회로 트롯트 신동 유민지, 장구신동 박서진, 각설이 최민의, 백두한라예술단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이날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젊음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