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저자 : 김영하
출판사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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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1년 반 만에 펴낸 장편 소설로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인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라 불리는 저자의 이번 소설에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저자 : 김수현
출판사 : 마음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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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저자 : 이덕화
출판사 : 스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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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이 많은 아기 공룡에게 하늘에 떠 있는 100개의 달은 노랗고 맛있어 보인다. 노란 달에 대한 아기 공룡 호기심은 엄마는 모르는 비밀을 만든다. 아기 공룡이 달을 맛본 후 거짓말은 점점 커지고 두려움도 함께 커져만 간다. 달을 먹어보고 싶어 하는 공룡 이야기를 통해, 작은 거짓말이 쌓이면 나중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려 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해소하는 방법을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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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 윤봉구
저자 : 임은하
출판사 : 비룡소
어느 날 봉구에게 찾아온 ‘너는 복제인간이다’라는 편지는, 애써 지켜온 가족 평화를 깨뜨린다. 봉구는 다른 사람들이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이 겪는 가슴 찡한 성장을 담은 작품으로, ‘복제인간’을 독특한 소재를 다룬 SF 성장소설이다. 솔직하고 발랄한 봉구 여정이 찡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