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으려는 사람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하는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말한다. 즉, 주택대출 원리금 외에 모든 신용대출 원리금을 포함한 총 대출 상환액이 연간 소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2016년 마련한 대출심사 지표다.
주택담보대출 이외에 금융권에서 대출 정보를 합산해 계산한다. 정부가 24일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금융대출 시 적용할 예정이다. DSR는 일단 금융회사들이 대출심사를 할 때 사용하는 관리지표로만 도입한다. DSR은 모든 대출을 각각 원리금 상환 방식과 만기에 맞춰 따지게 되는데, DSR이 높은 대출은 위험하니 고(高) DSR 대출 비중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각 금융회사가 관리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