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교육지원청은 매달 30일을 스쿨존 데이로 지정하고, 지난 30일 황산초 통학로에서 형광색 가방 안전덮개 씌워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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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교육지원청과 황산초가 주축이 된 이날 캠페인은 양산경찰서와 녹색어머니 등 30여명이 등교하는 학생 가방에 안전덮개를 씌워주며 상시 휴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서행ㆍ안전 운전 홍보물 가방안전덮개는 형광물질과 방수천으로 만들어진 경남도교육청 특허제품이다. 지난 6월 상북초를 비롯해 경남도내 초등학교 6곳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79%, 보행안전 효과 88%, 차량 서행 유도 86%, 사업확대 운영 92% 등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가 30km인 것에 착안해 매월 30일을 스쿨존 데이로 지정해 가방 안전덮개 착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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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하 교육장은 “가방 안전덮개는 어린 학생들 안전과 더불어 성능과 활용도, 경제성 등에서 인증을 받은 좋은 사례로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큰 힘이 돼 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산지역 초등학교 36곳에서 스쿨존 데이에 맞춰 체험중심ㆍ실천중심 교통안전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학부모와 지역민 서행운전 동참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경남도교육청이 ‘2017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가방안전덮개 품목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다음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국가적으로 안전기술과 안전제품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안전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안전 분야 최고 대회다. 또 내달 15일에서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안전산업박람회 전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