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행복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교육예산 그림 나왔다..
교육

행복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교육예산 그림 나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10/31 10:29 수정 2017.10.31 10:29
양산시 자체 수입 5% 이상 투자
2018년도 도비 합쳐 160억 편성

수학축전, 진로특성화 사업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발굴 지원도












ⓒ 양산시민신문


“행복교육도시로 도약을 위한 교육투자는 내년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내년 양산시 교육분야 예산에 대한 큰 그림이 나왔다. 자체 수입 5% 이상에 해당하는 160억원을 투자해 인근 대도시와 도시 경쟁력에 있어 걸림돌이 돼 왔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018년도 양산시 교육분야 투자 계획은 도비를 합쳐 160억원으로 ▶학교시설개선 12억원 ▶학력향상분야 11억원 ▶배움터지킴이 3억원 ▶원어민 배치 14억원 ▶명문고 육성 3억원 ▶학교급식비 60억원 ▶행복교육지구 3억원 ▶서민자녀지원사업 35억원 ▶체육육성사업 9억원 외 기타사업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올해 대비 3.8% 가량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슈화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배움터 지킴이 운영’, 양산교육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양산체험수학축전’과 ‘양산교육 진로ㆍ진학 박람회’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응이 좋았던 사업에 예산 지원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영어체험버스 운영’, ‘진로ㆍ적성 관련 특성화 사업지원’ 등 단순히 학력증진에만 그친 게 아니라 차별화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들이 건전하고 폭넓은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9월 경남도교육청 공모사업인 ‘2018 행복교육지구’로 선정, 2년간 예산 6억원을 투입한다. 교과서 위주 공교육에서 벗어나 학교와 지역간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 교육환경을 조성,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 만족하는 행복교육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나동연 양산시장은 “부산, 울산 등 인근 대도시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내년부터는 ‘교육체육과’에서 ‘행복교육과’로 체육 분야를 분리시켜 교육 분야에만 집중해 효율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안이 입법예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양산시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회를 진행,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16개 사업 내용을 확정하고 12월 양산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편성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지역 초ㆍ중ㆍ고교 65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