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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양산시에 거주하고 축구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들이 경기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축구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창단했다.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선수모집, 코칭스텝 구성을 완료해 지난 19일 ‘양산Dreamer FC’ 창단식을 진행했다.
창단식은 양산2지역 로타리클럽, 양산신도시축구연합회, 아리랑봉사단, 경주대 특수체육학과 등이 후원한 가운데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이날 나 시장은 “양산에는 축구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는 만큼 장애인축구단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전국대회에 나가서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사회통합실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Dreamer FC는 매주 토요일 주 1회 체력훈련과 기초 축구 기술 습득 훈련 등으로 운영한다. 코치진은 다년간 축구교실과 유소년 스포츠교실을 운영해온 더 리틀짐 유소년 스포츠클럽에서 진행한다. 감독과 코치진은 특수학교 정교사 자격증과 장애인 수영, 재활승마, 공공기관 특수체육수업 등 장애인 관련 교육사업을 꾸준히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산에 최초로 창단하는 장애인축구단에 재능을 기부하기로 했다.
정용철 단장은 “웅상지역을 주축으로 양산 모든 장애인을 포용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창단해 장애인 사회ㆍ심리적 안정과 언어발달, 인내력과 사회성 향상 등을 통해 사회 일원으로 당당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