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서 가 볼 만한 곳!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끈따끈한 ‘가촌유아숲체험원’ 다녀온 후기입니다.
정식 명칭은 ‘가촌유아숲체험원’이고, 저희는 유아숲체험으로 검색해서 찾아갔어요. 내비게이션에는 유아숲체험원으로 검색하면 아직 나오지는 않네요.

ⓒ 양산시민신문

이곳에 찾아가실 때는 내비게이션에 ‘양산디자인공원’으로 검색해서 충혼탑 쪽으로 올라가면 찾을 수 있어요. 양산디자인공원은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운영하고 평상시엔 그냥 일반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좋아요. 밤에 보면 더 예쁜 LED 장미도 있고요.


디자인공원을 가로질러 약 1~2분, 충혼탑이 있는 산 쪽으로 올라가면 숲체험장이 나와요. 아이들은 잘 올라가는데, 어른들은 다소 힘이 들지도….

ⓒ 양산시민신문

가촌유아숲체험원은 1번에서 10번까지 코스가 정말 많아요. 엄마들이 좋아하는 포토존도 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포토존, 정말 멋져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눈이 빙글빙글 도는 원판 같은 게 몇 개 있어요. 애들은 계속 재미있다고 돌리고~ 돌리고!

ⓒ 양산시민신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가 나올 것만 같은 통로들이 있는데, 애들이 들어갔다 나왔다 통과하는 것을 재미있어하네요. 통나무로 만든 기차 모양 의자도 좋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지트 같은 곳도 있고, 어르신들이 즐겨하시는 운동기구들도 제법 있어요. 그래도 작은 산이라 공기도 좋고, 애들 뛰어놀기도 좋고, 어른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어 정말 좋았어요. 김밥 같은 도시락 가져가서 먹기에도 괜찮겠더라고요.

ⓒ 양산시민신문

모래 놀이터도 있고 은근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왔어요. 아이들은 숲체험장에서 놀다가 디자인공원 놀이터로 내려가서 더 뛰어놀다 왔는데, 차에서 기절했네요. 한 번씩 날씨 좋은 날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http://blog.naver.com/niceyoong 도깨비 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