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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도의원ㆍ양산교육지원청 교육현안 해법 머리 맞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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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ㆍ양산교육지원청 교육현안 해법 머리 맞대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11/28 09:11 수정 2017.11.28 09:11
교육청 주관 예산정책 간담회
도의원 초청해 교육현안 고민

단설유치원ㆍ공공도서관 설립
옛 어곡초 활용 등 내년 사업
예산확보와 대책 모색 등 주문

정재환 “사립유치원 지원 필요”
이태춘 “고교평준화 신중 검토”
김성훈 “지진 안전사고 대비”

보육대란에 따른 공립유치원 확충, 교육청 소속 도서관 건립, 옛 어곡초 부지 활용 방안, 증산초 중축과 교육청 내 북카페 개설 등 양산지역 교육현안 해결책 모색을 위해 양산지역 경남도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이 지난 24일 경남도의회 정재환ㆍ이태춘ㆍ김성훈 도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규하 교육장은 물론 각 과장과 예산 실무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 양산시민신문



이날 양산교육지원청은 2018년도 양산교육지원청 소관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편성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특색사업을 안내했다. 무엇보다 양산지역 교육현안사업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경남도의회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우선 최근 보육대란에 따른 공립유치원 확충이 큰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단설유치원 설립 시급성을 강조하며 예산 확보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2020년까지 양산도서관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을 가칭 강서중 부지에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재환 도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ㆍ동면ㆍ양주)은 “단설 등 공립유치원 확대도 필요하지만 기존 사립유치원에 대한 규제 완화와 증축 등으로 학급수를 증설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며 “또 중복 원서지원을 방지하는 대책과 학급 당 원아 수 조정 등 설립자가 사립유치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 보육대란을 해소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법 개정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옛 어곡초 부지 활용을 위한 방안 모색, 증산초 증축에 따른 예산 확보, 황산강베랑길 특화 인문학 기행 사업과 교육청 내 북카페 개설, 제2회 양산교육 진로ㆍ진학 박람회 사업 등 교육현안을 안내하고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규하 교육장은 “양산지역 교육발전과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남도의회 도의원들과 소통ㆍ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지역 교육예산 확보를 위해 경남도의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춘 도의원(자유한국, 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은 “현재 양산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데, 고교평준화 장ㆍ단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학부모와 주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웅상지역 경우 교통 불편으로 사실상 학생 통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교평준화를 위한 대책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성훈 도의원(민주,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은 “최근 포항 지진 피해처럼 경남 특히 양산지역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역이라 장담할 수 없기에 양산지역 학교 노후교실, 노후체육관 등 지진에 대한 안전시설 점검 등으로 학생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안전 시설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선도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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