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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소리 없이 찾아오는 ..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심혈관질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11/28 10:05 수정 2017.11.28 10:05

일교차가 심한 겨울철에 발생률이 급증하는 뇌심혈관질환, 이는 뇌혈관질환과 심장혈관질환을 합쳐진 말로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에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졸중과 심장혈관질환에는 심장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심근경색이 있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작업관련성질환 가운데 7천여건을 차지하는 근골격계질환에 비해 뇌심혈관질환은 근골격계질환 약 10%인 700건 내외로 발생하지만 발병 즉시 40~50%는 사망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며 전 세계 사망원인 가운데 30%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환절기나 추운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서 추운 밖으로 나오게 되면 온도 차에 의해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이는 혈압 상승으로 이어져 뇌졸중 발생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고연령대가 분포한 건설업과 야간근로자가 분포된 제조ㆍ서비스업종에서 재해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겨울이 시작하는 지금 시점에선 꼭 한 번 짚어봐야 할 사업장과 근로자 안전점검사항이다. 
 
뇌심혈관질환뿐 아니라 모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 또한 부정맥, 심근경색ㆍ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가능한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도록 해야 한다. 음식 간을 싱겁게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뇌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커지므로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 가공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채소 섭취를 늘리면 뇌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중성지방을 줄여주며,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예방해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낮춰준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 또한 혈압과 혈당을 낮춰주며, 체중감소에도 효과가 있어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운동습관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개인이 현재 가지고 있는 생활습관질병, 즉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은 약물치료와 더불어 저염식, 체중관리,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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