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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성 시조 시인 시조와비평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오늘의시조시인회의 회원 삽량문학회원. 이팝시동인 | ||
| ⓒ 양산시민신문 |
막 끓어오르는 가마솥이 분주하다
사십 년 마주한 눈빛 허공에서 마주친다
넘치지 말아야 해 장작불이 숨 고르면
아차 순간 눌고만다 주걱에 힘이 가고
엉겨서 단단한 그 삶 간이 잘 된 손두부다
잘 산다는 것은 서로 간間을 맞추는 것
당기고 놓으면서 간격을 섬긴 후에
시간이 엉켜서 내는 그 너머의 맛이 된다
막 끓어오르는 가마솥이 분주하다
사십 년 마주한 눈빛 허공에서 마주친다
넘치지 말아야 해 장작불이 숨 고르면
아차 순간 눌고만다 주걱에 힘이 가고
엉겨서 단단한 그 삶 간이 잘 된 손두부다
잘 산다는 것은 서로 간間을 맞추는 것
당기고 놓으면서 간격을 섬긴 후에
시간이 엉켜서 내는 그 너머의 맛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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