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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청ㆍ장년 뭉친 세대융합 창업팀 힘찬 행진 ..
교육

영산대, 청ㆍ장년 뭉친 세대융합 창업팀 힘찬 행진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7/12/12 09:11 수정 2017.12.12 09:11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식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 기원”

중ㆍ장ㆍ청년 간 융합형 기술창업
전국 유일 대학 주관기관 선정
3년간 69억3천만원 지원받아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지난 7일 양산캠퍼스 로스쿨컴플렉스에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6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학이 주관기관이 된 것은 영산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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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소식은 창업공간 완성과 더불어 최종 선발된 창업팀 21곳 출범을 알리면서 이들의 성공적인 기술창업을 지원ㆍ결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김정일 경남 중기청장과 박명국 경남 경제통상국장 등 정부ㆍ유관기관 관계자와 창업팀 21곳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부구욱 총장은 “영산대는 강소기업CEO 인재상을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있는데 이번 세대융합 캠퍼스사업 취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 지역사회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기업이 성장하는 창업 허브가 돼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숙련 퇴직인력들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중ㆍ장년과 청년 세대를 매칭해 초기창업부터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책사업이다.


영산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으로부터 해마다 21억원(3년 63억원)과 경남도에서 2억1천만원(3년 6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3년간 모두 69억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로써 영산대는 부ㆍ울ㆍ경 지역에서 ‘창업교육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춤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수반되는 미래사회 일자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


영산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유망 창업기업 100여개를 대학캠퍼스 안에 유치해 대학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기업ㆍ학생ㆍ교수들이 협력해 실질적인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하는 등 대학에서 비즈니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석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단장은 “상대적으로 낙후한 경남지역 창업 생태계에 와이즈유가 큰 기여를 하게 돼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을 성공시켜 지속적인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단은 창업팀 선정과 더불어 고경력 은퇴자(10년 이상 경력자) 고용창출을 위해 장년인재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지난달부터 상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장년인재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6개월간 최대 1천200만원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이지 않은 만 40세 이상으로 10년 이상 경력(창업경험 포함)을 보유한 숙련퇴직인력이며, 코칭 연계형과 파트너 연계형으로 구분되고 창업진흥원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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