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택시를 탈 일이 있을 때마다 직접 택시를 잡기보다는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부르고 목적지까지 기사와 별다른 대화 없이 방해받지 않고 가고 싶어 하는 경우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소액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가 일반 시중은행보다 싼 것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은행 대출창구 직원 앞에서 ‘왠지 모르게 한없이 작아지는’ 경험을 하지 않고 모바일로 바로바로 대출이 이뤄진다는 장점 탓에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무인 시스템 확대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반면, 노동자 입장에서는 기술 발달에 따라 일자리 축소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점원 없는 무인 편의점이 등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