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현정(破邪顯正)은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부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사악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이다. 사악한 것을 깨닫는 것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므로 얽매이는 마음을 타파하면 바르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국정농단 사건이 발생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난해에는 ‘군주민수’(君舟民水)가 선정됐다. “임금은 배, 백성은 물이니 물의 힘으로 배를 띄우지만 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는다”는 뜻으로 정권을 뒤집은 촛불의 힘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