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웅상, 가치 있는 웅상, 다 같이 만들어 가자”
웅상발전협의회가 무술년 새해를 맞아 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 등 웅상지역 4개동 인사를 초청해 ‘2018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특히 올해는 이부건 회장에 이어 박극수 신임회장이 취임해 처음 열린 행사로 이ㆍ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9일 서창동 센텀코리아뷔페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웅상지역 기관 단체장과 기업인, 정치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악예술단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웅발협 이윤대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했다.
이날 지난 5년 동안 웅발협을 이끌어 온 이부건 회장은 이임사에서 “새가 하늘을 날 때 한 쪽 날개로는 날 수가 없다”며 “웅상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와 야가 없고 너와 내가 없이 한 몸이 돼야 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화합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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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취임한 박극수 신임회장은 “우리 고장은 삼한시대 이전부터 우리 선조들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이 땅을 가꾸며 지켜온 고장으로, 더 아름답게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웅발협은 걸어온 길도 나아갈 길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 행복한 고장 만들기에 일조하기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조직한 자생단체로,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올해 주력해 나갈 지역현안과 목표를 제시했다. ▶지역인재 배출 총력 ▶웅상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의식 사업 ▶웅상문화원 설립 ▶웅상농청장원놀이 활성화 ▶웅상토지 가용면적 확대방안 ▶웅상 장기발전계획 수립 ▶KTX 역세권 확보 ▶좋은 공기 조성 등을 제안했다.
박 회장은 “이 외에도 전임 회장이 과제로 남긴 우불산성과 삼호리 고분군 복원, 개운중ㆍ효암고 이전, 전철 개설 계획 촉구, 웅상경찰서 유치, 회야제 활성화, 식수 문제, 회야강 살리기, 전통시장 현대화 등 계속 사업으로 같이 고뇌하며 땀을 흘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