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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진정한 교육, 실천으로 보여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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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교육, 실천으로 보여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1/23 09:36 수정 2018.01.23 09:36
제14회 양산교육상 시상식

글로벌 인재 양성한 전병철 교장
교육발전에 헌신한 김창일 위원장
소통으로 학교 이끈 김경둘 교장

전병철 경남외고 교장, 김창일 양산고 학교운영위원장, 김경둘 신명초 교장이 제14회 양산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산교육상은 양산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학급 경영, 교육연구, 학생지도, 교육여건 조성 등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2016년부터 수상 대상을 일반인까지 확대해 교직원 외 지역인사를 선정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전병철 경남외고 교장(사진 왼쪽)은 30여년간 양산지역 중등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다. 특히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남외고 교장을 맡으며 경남외고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명문고 반열에 올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 양산지역 중학생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주니어 어학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 관심이 남달랐다.


전 교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봉사정신 역시 교육계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활동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월드비전과 함께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교육활동으로 해마다 매월 한 학급당 3만원을 모아 결연 아동에게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창일 양산고 학교운영위원장(사진 왼쪽 두 번째)은 양산교육계에서 이미 유명인이다. 양산고ㆍ양산제일고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교육예산 심의위원,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 경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 양산교육정책연구협의회 등 양산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활동이라면 언제나 앞장서 왔다.


특히 양산고가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고, 2016년 재지정되는 데 김 위원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산고 정독실 기숙사 신ㆍ증축, 그린스쿨 사업 추진 등 노후시설 현대화 사업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무엇보다 양산고 장학후원회를 결성해 원도심 학교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학교 무상급식 역차별 해소에도 기여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경둘 신명초 교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은 한마디로 인기 있는 교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장 권위를 벗어 던지고 ‘소통’과 ‘공감’으로 교직원과 학부모와 화합하고 민주적으로 업무를 운영해 귀감을 사고 있다.


또 김 교장은 1998년부터 2011년까지 특수교사로서 장애와 비장애 학생 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후 2011년 범어초 교감으로 재직하며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유치하고 그린스쿨 공사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청소년단체, 적십자, RCY에서 27년간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02년 스승의 날 유공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2011년 장애인의 날 유공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경남 교육자료전, 현장교육연구대회, 과학전람회, 교과교육발표회 등 각종 연구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한편, 양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양산지역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장과 교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양산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규하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그동안 양산교육발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신 세 분 수상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까지 열과 성을 다해 오셨듯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행복한 BEST양산교육 실현을 위한 초석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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