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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전병철 경남외고 교장(사진 왼쪽)은 30여년간 양산지역 중등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다. 특히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남외고 교장을 맡으며 경남외고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명문고 반열에 올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 양산지역 중학생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주니어 어학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 관심이 남달랐다.
전 교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봉사정신 역시 교육계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활동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월드비전과 함께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교육활동으로 해마다 매월 한 학급당 3만원을 모아 결연 아동에게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창일 양산고 학교운영위원장(사진 왼쪽 두 번째)은 양산교육계에서 이미 유명인이다. 양산고ㆍ양산제일고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교육예산 심의위원,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 경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 양산교육정책연구협의회 등 양산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활동이라면 언제나 앞장서 왔다.
특히 양산고가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고, 2016년 재지정되는 데 김 위원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산고 정독실 기숙사 신ㆍ증축, 그린스쿨 사업 추진 등 노후시설 현대화 사업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무엇보다 양산고 장학후원회를 결성해 원도심 학교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학교 무상급식 역차별 해소에도 기여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경둘 신명초 교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은 한마디로 인기 있는 교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장 권위를 벗어 던지고 ‘소통’과 ‘공감’으로 교직원과 학부모와 화합하고 민주적으로 업무를 운영해 귀감을 사고 있다.
또 김 교장은 1998년부터 2011년까지 특수교사로서 장애와 비장애 학생 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후 2011년 범어초 교감으로 재직하며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유치하고 그린스쿨 공사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청소년단체, 적십자, RCY에서 27년간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02년 스승의 날 유공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2011년 장애인의 날 유공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경남 교육자료전, 현장교육연구대회, 과학전람회, 교과교육발표회 등 각종 연구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한편, 양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양산지역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장과 교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양산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규하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그동안 양산교육발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신 세 분 수상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까지 열과 성을 다해 오셨듯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행복한 BEST양산교육 실현을 위한 초석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