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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겨울철 건설현장 산업..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겨울철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8/01/23 09:45 수정 2018.01.23 09:45

고용노동부ㆍ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해빙기, 장마철, 겨울철 등 취약시기에 대비해 해마다 건설현장 집중점검과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배포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겨울철(11~1월)은 강풍과 지반동결, 저온 등 계절 요인으로 안전관리 취약요소가 발생하고 있어 집중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비록 양산지역이 지리적 여건으로 폭설과 한파에 다소 영향이 적다고 볼 수 있으나, 북쪽 지역이 겨울철에 공사를 중단하는 데 반해 우리 지역은 겨울철에도 계속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오히려 안전사고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겨울철에 집중되는 재해 유형으로는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전도, 강풍으로 인한 낙하ㆍ비래, 지반 내부 공극수 동결팽창으로 인한 지반 변형ㆍ붕괴, 저온에 의한 콘크리트 강도 발현지연으로 구조물 붕괴,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 발생, 동상ㆍ근골격계질환 등 근로자 건강장해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도로 정비와 차량 월동준비 철저, 수직방망 설치와 자재 결속, 토질에 따른 굴착사면 기울기 준수, 혼화제 투입과 콘크리트 보양 조치, 주기적 화재 예방 점검, 보호구 착용과 무리한 옥외작업 지양 등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악천후에도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무리한 공사를 강행하는 관행을 지양하고 기상에 따라 유연하게 공정관리를 할 수 있는 관리감독자의 지혜가 절실히 요구된다.


나아가 건설현장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업주의 결연한 의지와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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