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9일 제7회 양산시장배 알파인스키ㆍ스노보드 대회가 열린 에덴밸리리조트에서 박지성 군에게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이 참석해 스노보드 영재를 격려하며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박 군은 지난해 제98회 전국동계체전 알파인 스노보드 평행대회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 금메달 수상으로 전국동계체전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명실공히 스노보드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박 군은 “시즌 훈련을 하면서 원하는 대로 레이싱이 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극복하고 금메달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국제무대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군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며 발군의 실력을 보여 왔다. 2015년 대한스키협회 정식 선수 등록 후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ㆍ회장배 전국스키대회ㆍ전국학생스키대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전국 프로 선수권대회에 출전에 금ㆍ은 등 각종 메달을 휩쓸었다. 또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스키ㆍ스노보드 꿈나무 선수에 1등으로 선정돼 국가대표 스노보드 꿈나무 선수로 당당히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