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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백동초 ‘꿈을 그리는 아름다운 학교’ 되다 ..
교육

백동초 ‘꿈을 그리는 아름다운 학교’ 되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1/30 09:37 수정 2018.01.30 09:37
경남교육청 경남 전역서 3곳 선정
학생 눈높이 맞춘 건물도색 사업
친환경 제품으로 건강까지 챙겨

백동초등학교(교장 최은지)가 경남도교육청 주관 ‘꿈을 그리는 아름다운 학교’에 선정됐다. 학생들이 상주하는 꿈 배움터 공간을 학생 중심 눈높이에 맞춰 심리ㆍ정서적 안정감을 드높일 수 있도록 오색창연 표현했다는 평가다.















ⓒ 양산시민신문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2일 백동초를 비롯해 창녕군 이방초, 통영시 인평초 등 3곳에 ‘꿈을 그리는 아름다운 학교 인증패’를 수여했다.


꿈을 그리는 아름다운 학교는 학교 건물을 도색하면서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색상에서 벗어나 지역과 학급 등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행복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백동초는 본관동 내ㆍ외부 도색을 하면서 건물 외부 벽면에 구간별 다양한 배색과 건물 내부에 층별 표시를 통해 학생 감성을 반영하고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학교 이용에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100%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활동하는 공간에 대한 걱정을 덜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최은지 교장은 “밝은색으로 도색해 학생들에게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주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고 바른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단위학교 업무를 덜기 위해 공문 발송을 지양하고 경쟁 형태의 공모전 방식이 아닌 도내 18개 시ㆍ군 교육지원청 추천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꿈을 그리는 아름다운 학교를 발굴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낡은 외벽을 보수하고 색칠하는 일이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지역민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문화공간 창출 방안으로 추진, 지역공동체 형성에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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