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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신양산로타리클럽(회장 이종환)이 지난달 31일 보광고등학교를 찾아 림프종 혈액암 투병 학생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민석이 어머니도 학교를 찾아 직접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종환 회장은 “보광고와 신양산로타리클럽은 오랜 인연을 통해 해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왔다”며 “학생들이 친구를 돕자고 성금을 모으고 바자회를 한 사연을 전해 듣고 기특한 마음에 우리 어른들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회원들 의견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광고 2학년인 민석이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직후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녹록지 않은 민석이 가정형편을 잘 알고 있는 반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병원비를 모은 데 이어 학생회ㆍ학부모회가 주도해 바자회를 열어 친구 돕기에 적극 나섰다. 이 같은 사연이 본지를 통해 보도되면서 양산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 705호, 2017년 12월 26일자, 본지 707호, 2018년 1월 9일자>